Feeding Frenzy

PopCap.com에서 퍼블리싱하는, 풍부한 해산물들이 나오는 게임...! 이라는 이야기를 들으면, 아는 사람은 누구나 이 걸출한 작품을 떠올릴 것이다. 인새니쿼리움의 열혈팬으로써 한 번 시도해 보고자 다운받아서 돌려봤다.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는 예전의 모 플래쉬 게임에서 컨셉을 따온 것으로, 큰 물고기들을 피하면서 나보다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고 무럭무럭 자라서 대성한 뒤에는 큰 물고기들도 신나게 잡아먹어 주는 게임이다.

나름 재미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몇 가지 단점이 게임 전체를 망치고 있다. 첫째, 플레이어의 성장이 너무 단계가 뚜렷하게 구분되어 있고 물고기들의 크기도 종류에 따라 거의 일정해서 먹을 수 있는 놈과 없는 놈이 너무 확실하게 구분된다는게 문제였고, 캠페인 모드는 정말 지독하게 재미 없었다. (사실 캠페인 모드 10분 하고 바로 지워버려서 다른 모드는 어떤게 있는지 모르겠다)

가장 결정적인 문제는, 그래픽이 개념이 없다는 점. 유머스럽지도 않고, 정감있지도 않고, 하다못해 리얼하지도 않다. 일부 물고기들은 먹힐까봐 두렵다거나 그런 감정이 아니라 그저 순수하게 "꼴보기 싫게" 생겼다. -_-

유사한 다른 게임에서 이미 충실하게 구현한 재미 요소와 컨셉들을 이렇게 모조리 놓치기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 이 게임을 만든 사람들에게 강제괴혼 29일을 선고함. 땅 땅 땅
by 하얀까마귀 | 2006/02/02 12:48 | Siggame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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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플라피나 at 2006/02/02 12:50
어라 이 게임; 흑백모니터시절에도 접했던 기억이 나는군요.
Commented by 게드 at 2006/02/02 13:34
키보드로..
Commented by 안용열 at 2006/02/02 13:39
인새니쿼리움! 아픈 손가락을 부여잡고 침침해진 눈에서 눈물을 흘리며 하던 기억이..
Commented by 루스 at 2006/02/02 14:01
미친수족관... 최근에 디럭스 버전을 구해서 하고 있는데, 오른 손목이 다시 망가진 것 같습니다. -.-;
Commented by Charlie at 2006/02/02 15:14
미친수족관덕에, 제 hp2210이 일찍 세상을 떠났지요..;
Commented at 2008/05/23 21:50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하... at 2011/06/25 20:51
정말 추억이 새록새록 나네요..... 천사고기 앤디, 쏠베감펭 레온, 아귀 에디, 넙치 존 도리, 범고래 오르빌.... 정말 나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안겨준 물고기 친구입니다.
Commented by sean at 2014/05/31 11:20
다운로드 파일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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